봄철의 곰만큼 네가 좋아.
by 토끼 이글루스 피플 2006 Egloos top100 2007 Egloos top100
카테고리
· 일상다반사
· 완두콩보리
· 식신원정대
· 그곳에가면
· 삼거리극장
· 가족의발견
최근 등록된 덧글
으아앙 북국곰 불쌍하..
by 다양 at 23:37
나도 그래. 역시 주말엔..
by 토끼 at 23:17
꼭 챙겨보세요!! 근데 지..
by 토끼 at 23:16
그래도 한번씩은 꼭 봐줘..
by 토끼 at 23:15
주말에 별다른 약속 없으..
by 海月 at 23:06
아, 이거 볼꺼에요. 무..
by ananas at 23:05
아... 나 이거 볼까말까..
by 공룡 at 23:04
제가 살아있는 지구편을..
by 토끼 at 23:03
저도 원래 보려고 했다가 ..
by 이온 at 23:00
글쿠낭. 빌라엠 정말 맛..
by 토끼 at 22:44
최근 등록된 트랙백
산지에서 직접 올린~ ..
by z
[리뷰] 맘마 미아! (M..
by 스테판's Movie Story
즐겨찾기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네메시스
2006. 2 . 제주여행 : 용두암,도깨비도로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일주일정도 회사를 안가가되어서 여행을 계획했었어요.
원래는 경태랑 동생네커플이랑. 완두콩과 함께 제주도로 2박3일정도 다녀올라고 했는데..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해서 시간을 못맞추고 혼자라도 가야지..맘먹고 있었는데
마침 오빠가 혼자 제주도 간다고 해서 쫒아 갔어요. 뭐..오빠 쫒아가면 편하지요~
호텔도 티켓도 다 오빠가 사주니깐~나야 회나 한접시 사면 되고~
거기다 기간도 1박2일이라 완두콩 놓고가도 미안하지도 않고..
머리도 식힐겸, 이런저런 생각도 정리할겸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출발일이 발렌타인데이여서 경태한테 쬐끔~미안했지만..^^;
날이 그래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휴..아침에 일어나서 비가 오니 어찌나 우울하던지..흑~


상심해 있는 나를 향해 '제주도는 비가 오면 더 좋아' 라는 오빠의 말에 위안을..


여행갈때마다 챙기는 카메라메뉴얼(아직 다 보지도 않은..;;) PSP는 내친구.


서울에는 새벽부터 비가 무지 내리고 있었는데..구름위를 통과하니 이렇게 뽀송한 하늘~


혼자 쫒아가기로 결심한건 오빠는 호텔에서 쉴 계획이었고 나혼자 돌아다니면서
편하게 사진찍고 싶었던건데..계획에 완전 차질이 생긴지라 마음이 무거웠어요.


그 와중에 살짝~위안을 주던 구름.






잠시후엔 해가 완전히 떠 올라서 눈이 부셨지요.


발렌타인데이라고 기내에서 코플에게만 준 쵸콜렛~ (오빠랑 나도 나름 커플~ㅎㅎ)


50분정도 비행후에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제주도도 역시나 날씨가 안좋았어요. 흑~


혼저옵서예~


웰컴투제주~!!!!


하늘이 쿠릉쿠릉~ 당장이라도 비바람을 몰아칠 기세!!!


나 혼자 관광을 할 계획이라 작은 차를 랜트해달랬더니 NF를..-_-;;;
나 아직 초보라구 오빠..ㅠ.ㅠ 덜덜덜~


아침일찍 도착한지라 호텔 체크인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침 먹기전에 용두암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엔 산이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 길에도 무덤들이 즐비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이 무섭다거나 번거러워 보인다기보단 참 정감있습니다.


인어아가씨. 오늘 날씨가 참말로 우울하군요..ㅠ.ㅠ


용두암에 도착해서 반대쪽에서 찍었습니다.

용두암 [龍頭岩]
제주 제주시 용담동(龍潭洞) 해안에 있는 기암(奇岩).

용연(龍淵) 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바위의 높이는 약 10 m나 되며,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화산용암이 바닷가에 이르러 식어 해식(海蝕)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처음보시는 분들은 어째서 용머리인지 모르겠지용..? 반대로 가야해요~


마른건초를 열심히 먹던 녀석.
이녀석은 돈주고 타보는 녀석이거든요..아휴 가슴아파..ㅠ.ㅠ
동물 키우는 분들은 대부분 그럴꺼에요. 이거말고도 코끼리쇼..이런거 완전 저주-_-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본 용두암입니다.


용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 뿔이 두개 난 모습. 잘 보이세요..?


날이 흐려서 우울했는데 그래서 사람도 없고. 그건 좋더라구요.
사진 찍을때 사람들이 바글거리면 그거 또한 짜증나잖아요 ^^;


시간이 여덟시 조금 넘은지라..;; 밥 먹을만한 곳도 없고.
내친김에 한군데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신비의 도로, <도깨비 도로>라고도 하지요~

제주도깨비도로 [濟州-道路]
제주도에서 주변 지형에 의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도로.

제주시내에서 4㎞ 떨어진 제주시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의 200~300m 구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세워둔 차가 언덕 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 관광명소가 되었다. 신비의 도로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지표측량에 의해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 가량의 내리막길이며 주변 지형 때문에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사실이 지표측량 결과 밝혀졌다.
관광명소가 된 이래 교통 체증과 사고의 위험 때문에 도로 서쪽에 너비 15m, 길이 1.3㎞의 우회도로가 생겨났고 도로변 3만여㎡ 터에 주차장·산책로·휴게실 등을 갖춘 관광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5.16횡단도로(제1횡단도로)에서 산천단을 조금 지나 관음사로 빠지는 산록도로(1117번도로) 초입에도 제2의 도깨비도로가 있다.



시각적으론 오르막이지만 사실은 내리막인 티비에서 많이 나오던 그 도로.


여기서 자동차 시동끄고 뻘짓 좀 해주고요~^^;;


저기 도깨비같은 얼굴로 웃고 있는건 접니다.


장승


희안하게 생긴 나무(?)


기암석들이 많지요.


제주도를 일컬어 삼무삼다(三無三多)라고 하잖아요.
三無 : 대문,도둑,거지,가 없고
三多 : 돌,바람,여자,가 많다고~ (여자가 많으므로 제주도에서 사는건 통과~)


밥먹으러 가는 길에 분재랑 돌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뭐..분재원 이런거에 비하면 게임이 안되지만 그래도 보는 재미가 쏠쏠~






얘는 뭔가요..?
말..? 당나귀..? 암튼 눈의 얼룩문양이 정말 착하게 생겼어요.


제가 다가가니깐 자기도 찍어달라며 오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순간 깜짝 놀래서 뒷걸음치다 잘려진 나무기둥에 걸려
뒤로 발랑 자빠졌습니다. -_- 그래서 엉덩이랑 종아리 찍히고;; 카메라 랜즈도 박고..;;)


뭐암튼 이렇게 한 가족 같았어요. 엄마. 아빠. 아가.


그리고 허기진 배를 달래러~ <용꿈돼지꿈>으로~
제주 가면 여기 많이들 가시죠..?? ^^;


돔베정식 2인분. 1인분에 6,500원입니다.


이거저거 많이 나오는데 특히 돔베고기가 너무나 맛있어요.


돔베고기는 말하자면 돼지똥(흑)돼지인데..그걸 보쌈처럼 삶아놓은건데.
맛도 있고~ 저렴해서 좋았어요. 제주똥돼지에는 까만 돼지털이 박혀 있거든요. ^^;
맛있게 냠냠냠하고. 다음코스로 떠납니다~~~

by 토끼 | 2006/02/16 15:36 | · 그곳에가면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김재중 at 2006/02/16 21:55
누나~ 나도 제주도 한 5~6일정도 여행갈려구 하는데, 정보좀.. 숙박이나, 비행기표나 참고로 거기서는 자전거로 혼자서 이동할꺼에요~
Commented by 루스 at 2006/02/17 00:46
홋... 저도 조만간에 제주도에!
Commented by 소금별 at 2006/02/17 23:10
전 작년 가을에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한라산 올라가는 코스가 있었는데.. 몸살 나서 못가고, 일행들만 다녀왔어요.
그게 천추의 한이예요.
용두암을 정말 잘 찍으셨네요. 전 처음에 용두암가서.. 어떤게 용두암인지..
한참을 헤맸어요. ㅋㅋ
Commented by 별이 at 2006/02/18 08:10
전 고등학교때 가봤으니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꼭 한번 가봐야지 ~~~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6/02/19 00:11
[재중아] 멋지다. 자전거여행이라면 일주일은 머물면 이곳저곳 아주 야무지게 보겠다.
나야 뭐 하루다녀온지라..;; 완전 아줌마 단체 버스관광여행 같았다는..-_-

[루스]님. 날 좋은날 꼭 다녀오세요 ^_^

[소금별]님. 저도 담엔 한라산코스도 꼭 다녀오고 싶어요.
(차가 정상까지 올라간다면 좋으련만..;;)

[별이]님. 저 이미 다녀왔어요 ^_^ 사색하며 혼자 다녀서 꽤 의미있는 여행이었어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