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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 . 제주여행 : 용머리해안,산방산

제주는 혼자 여행을 가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일단 차가 많지도 않고 도로도 거의 1차선이라서 초보가 운전하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편해요. 랜트카에도 네비게이션만 옵션으로 달면 조작이 아주
쉽게 되어 있어서 지도보고 코드만 눌러도 되니 움직이기도 편합니다.
다만 어디든 가면 '돈'이라는게 문제이긴하지만..^^;
이번엔 용머리해안을 보기 위해서 서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제 사진 한방 찍어주고~


전방에 보이는게 산방산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제주도의 꽃 한라산의 꼭대기 중앙부분을 옥황상제 화가나서 떼어낸다음
여기에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산은 하나도 없고 능선도 없이
그냥 뚝~!!!하고 혼자 서 있습니다.
전 도착해서 여기저기 돌면서 랜트카에서 준 책자를 다 읽어봤는데..
가는 곳마다의 전설이나 신화를 읽으면서 구경하니깐 더 잼있더라구요. ^^


원래 용머리해안은 산방산코스와 같이 있어서 위에서 봐야 한다고 하는데..
이날 날씨때문에 바람과 파도가 거센 이유로 입장을 안받았습니다.
이곳이 정말 좋다고 하던데..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래 해안만 돌아다녔어요.




용머리해안입니다.






어머~ 감독님. 안녕하세요..? ^^;


담에 오면 꼭 산방산에 올라서서 구경하고 싶군요.
제가 이번엔 짧게 다녀온 이유로 산이나..실내. 동선상 움직이기에 거리가 먼 곳은
제외하고 다녔거든요.










유채꽃 밭. 여기서 사진 찍을땐 조심해야 해요.
사진 찍다보면 아주머니 들이 나와서 천원 달라고 하십니다. 흐흐흐흐~
제주는 역시 움직이는 곳. 사진 찍는 곳. 전부 공짜는 없어요.


아직은 만개를 안해서 좀 아쉬웠지만 봄엔 정말 흐드러지게 피겠더군요.


오빠가 직업상 워낙 미식가인지라 음식의 양보다는 질을 좀 따지는 편이라..
뭐 먹으러가면 아주 귀찮아 죽겠습니다. (대충은 안먹거든요~-_-;;)
그러면서 자기가 발견한 저렴하고 괜찮은 횟집이 있다고 동생의 얇은 지갑을
걱정해서인지(훗~ 설마..-.ㅡ^) 허름한 횟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래도 호텔에서 거의 40분은 달려서 갔습니다. 제주도에서 40분이면 섬의 절반인걸요~
암튼. 첨엔 스끼다시도 없고 그냥 그래서 시큰둥~하고 있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회도 맛있고. 뒤이어 시킨 쥐치무침도 맛있고..둘이 먹다 기절기절~!!!!
가격도 저렴하고. 차를 가져왔는데 오빤 술을 안먹겠다더니 소주 세병 까시고 -_-;
소주가 꿀처럼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
이미 남매가 술독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거든요. ㅎㅎㅎ
암튼 호텔로 어케 돌아왔는지는 알아서 상상하시길~~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혼자 여미지 식물원을 갈 계획이었는데 호텔안에서 둘이 맥주 마시며
놀다가 늦게 자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났더니 머리 깨질라고 하구..오빠의 코고는 소리에
잠도 못자고..ㅠ.ㅠ(코 고는 소리가 대락 전차 지나가는 수준임. -_-)
그래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고등어조림을 먹으로 갔지요.
으아~~~~~~~진짜 너무너무 비싼데..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제주도의 음식은 밥 한끼를 먹어도 보통 20,000원 수준은 하는 듯 합니다.
저는 갈치국이나 성게국을 먹어보고 싶었는데..비릿한 맛에 괜히 망할까봐 계속 돔베정식만
먹고 다녔습니다. 돔베고기는 제 입맛에 너무너무 잘 맞더라구요.


도톰하고 맛있는 고등어조림 원츄~ 진짜 맛있었답니다. 츄릅츄릅~!!!!

by 토끼 | 2006/02/19 16:15 | · 그곳에가면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티나 at 2006/02/19 18:22
헉~정말 음식도 풍경도 너무 가고 싶어 지는 충동을~~~
전 제주도 한번도 안가밨거든요...요샌 한국가서 여행을 하고 싶어요~~~^^
너무 좋으셨겠어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6/02/19 21:09
아, 그곳에 가고 싶군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6/02/20 00:21
[티나]님. 한국엔 제주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이 다 볼거리고 먹을거리랍니다.
절기마다 유행하고. 제철인 먹거리를 찾아서 여행하는건 너무 즐거워요.
담에 언제든 한국 오시면 동해 서해 남해. 다 가보시고 제주도 가보세요~^^

[marlowe]님. 시간내서 꼭 다녀오세요. 혼자서도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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