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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The Mist, 2007)

장르 : 공포, SF, 스릴러, 드라마
국가 : 미국
시간 : 125 분
개봉 : 2008.01.10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토마스 제인(데이빗 드레이턴), 마샤 가이 하든(카모디 부인), 로리 홀든(아만다 던프리)
등급 : 15세 관람가

어제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비판을 했더니 좀 말이 안되게 써놓은 것 같다. 그래서 영화를 다시 봤고, 더불어 글도 다시 작성해보기로...쿨럭~

The Mist. 처음엔 안개에 걸친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괴수영화가 되어서 좀 이상하다 생각했다. 내가 좀 괴수 영화는 안좋아한다; 그리고 한시간 반가량? 그 사람들이 종교에 동요되는 장면이 정말이지 짜증을 불러 일으키더라. 뭔가 깔끔하지 못한 구성이었다고나 할까? 보는 내내 욕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사람들이 너무 짜증나게 굴어서..또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이라서; 사실 나는 모험을 하는 사람들 쪽에 서있었기에 그 반대편 사람들이 찌질거리는거 정말 보기 힘들었다. 내가 종교를 안믿기도 하고, 종교인조차 솔직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종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영화는 정말 싫다. 근데 이 영화가 갑자기 종교적인 것과 괴수영화가 겹쳐지니 점점 더 싫어지더라는;; 하지만 다시 한번 보고나니 이 영화가 말해주는게 뭐인지 알것 같더라. 사실 어려운 영화는 아니었는데 술마신 상태에서 봤더니 사람들끼리 불신하고, 패갈라서 싸우고, 이게 다 주님의 뜻!!! 이러는...그 피곤한 장면들때문에 짜증이 앞섰다는..ㅎㅎ

스티븐킹의 원작인지라 책으로 봤으면 훨씬 잼있었을 것 같다. 그 상황이나..여러가지 알수 없는 두려움에 대한 인간의 공포가 극대화 되는 장면이 책으로 봐야 더 현실적이었을 것 같다. 마지막 반전에 너무나 허무했다. 극 자체가 빈약했다는 생각보다는 연출 자체가 좀 그랬던 것 같다.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살아도 산게 아니겠지만; 그 부분이 좀 약한느낌? 보고나서 '넌 혼자 삽질했구나!' 이렇게 결론이 내려지니..이거야 원; 그보다는 내가 그 입장에서 죽고싶은 분노를 느껴야 했는데 말이다;;

주인공이었던 '토마스 제인' 이라는 배우는 꽤 여러작품에 출연했고, 내가 본 것도 있는데 기억에 없다는; 느낌이 좋았다. 톰행크스보다 훨씬 핸섬하게 생긴 느낌이었다는. :) 영화에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은 카모디 부인으로 나온 ' 마샤 가이 하든' 정말 지대다!!! -_-)=b 정말 사람 환장하게 만들더라; 막판에 나불대다가 총알 두방맞고 죽는데 내 속이 다 후련하더라는;; ㄷㄷㄷ 안그랬음 내가 영화로 들어가서 쏴죽였을 것이다. ㅎㅎ 그래도 아줌마가 하는 이 대사는 좋았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
당신도 이젠 알아야하지 않아? 우리가 벌받고 있음을?
왜냐, 주님의 뜻을 역행했기 때문에.
옛적부터 내려온 금지된 율법에 대항했기 때문에.
달위를 걸어다니질 않나, 원자를 쪼개질 않나.
죽기 세포도, 낙태도, 오직 주님에게만 허락된 생명의 비밀을 파괴했어.
나는 알아. 우리는 벌받고 있는거야. 심판이 우리에게 내려지고 있어.
by 토끼 | 2008/03/13 04:02 | · 삼거리극장 | 트랙백(1) | 덧글(8)
Tracked from 감성 일기 at 2008/03/13 12:13

제목 : [미스트] 가장 나약한 존재 인간
공포를 소재로 한 영화, 특히나 피가 튀기고 인육이 갈기갈기 뜯겨져 나가는 식의 영화는 더더욱 보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허구인 것은 이미 알지라도 그 생생한 표현이 영화 후에도 각인되어 머릿 속에 오랫동안 맴돌기 때문이다. 대형 미스트 포스터 앞에서의 비트손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트를 보게 된 것은 공포를 소재로한 영화라는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스트를 단순히 입을 양손으로 가려가면서 봐야 할 공포영화의 범주에만 포함시......more

Commented by 까웅 at 2008/03/13 09:53
이미 영화밸리에서 각종 정보를 얻은 상태에서 본지라
나름 볼만했습니다
보는 내내 카모디 부인 안죽을까봐(?) 걱정했었는데
한발도 아니고 두발 쏴서 깔끔하게 해격하니 좋더군요^^
물론 그바람에 나중에 총알이 모자라서 비극이 탄생하지만요
Commented by 강민희 at 2008/03/13 10:59
이거 홍보한참 할때부터 괴물영화라고 햇엇는데 ㅋㅋㅋㅋ
모르셨나봐요^^
Commented by 바보새 at 2008/03/13 11:48
원작 소설 읽어보세요. 뭐 영화랑 내용 자체는 크게 차이 없겠지만... 심장이 쫄깃~ 해지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에요. :)
Commented by 비트손 at 2008/03/13 12:11
전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봤는데....예전에 쓴 글 트랙백 걸어봅니다.
Commented by 토끼 at 2008/03/13 15:05
까웅님. 카모디부인..정말 내가 가서 쐬죽이고 싶더군요. -_- 저는 정보를 아예 안보고 스티븐킹 원작이라 해서..그냉 미스테리인줄 알았다가..ㅎㅎㅎ 정말 사람들때문에 화가나서 죽을뻔 했어요. -ㅁ-;;

강민희님.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전 홍보도 안본지라; 그냥 안개에 둘러싼 미스테리물인줄 알았어요. ㅎㅎ

바보새님. 원작은 정말 잼있을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 장면도..책이였다면 정말 그랬을것 같더라구요. :)

비트손님. 네 ^^ 영화는 취향의 문제이니깐~ 저는 기대를 해서 그런지 너무 황당하고. 그 사람들간에 짜증나게 구는 것땜에 정말 환장할뻔했어요. -ㅁ-; 속터져서 막 욕하면서 봤다는거죠;;;
Commented by 토끼 at 2008/03/13 16:55
어제 너무 감정이 치우쳐서(?) 말도 안되게 감상평을 쓴 것 같아서 다시 적어봤어요. 다시 보니...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네요. ^^;; 아핳;;
Commented by 퍼플 at 2008/03/14 08:02
너무 궁금해서 보고 싶으나,
무서워서 못보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토끼 at 2008/03/14 08:04
별로 안무서워요. 저도 밤에 혼자 봤는걸요? :)
괴수나 미스테리한 상황이 무서운게 아니라, 그 사람들끼리의 공포감을 얘기하는 영화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그래요. 살인충동을 일으키게 만드는 사람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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