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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라니......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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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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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을 가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신나게 놀고, 밤새 술을 먹었다. 술먹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다음날 상태가 좀 안좋았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려 하니 임플란트 해넣은 윗니가 시린다. 갑자기 후드득...하더니 양 옆에 있던 치아가 밀려서 슬그머니 빠져버린다. 그러더니 멀쩡하던 아랫니까지 한두개 빼놓곤 몽땅 빠져버리더라. 무서웠다. 이빨이 빠지는 것도 무서웠지만, 그 상황에서도 임플란트의 가격이 생각나서 머릿속으로 1600만원은 들겠다!!! 막 이런생각이;; 쿵쿵쿵! 문두드리는 소리와 개짖는 소리가 너무 커서 부시시 일어났다. 아빠는 이유도 안되는 일로 갑자기 뭔가를 부탁했다가는 내가 잠결에 어기적 거리니깐 와락~ 화를 내버리신다. 요즘 우리집 남자들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왜 남의 기분은 생각지 않고 당장 자기앞에 벌어진 일이 해결이 안되면 화부터 낼까? 이건..뭐 가족사니깐; 더 길게 얘기해봤자 내 얼굴에 침뱉기고, 암튼 잠결에 일어나서 이유도 모르고 다다다다....당하던 나도 이상하게 화가 난다기보다는 문닫고 들어오는데 그 이빨이 몽창 빠져서 너무 놀랬던 꿈생각이 갑자기 나더라. '이게...초장부터 꿈탓인가?' 날씨 따라서 괜시리 몸도 찌부둥하고, 그래서 오늘은 있는 약속을 다 취소하고 집에 머물기로 했다. 왠지..운전대를 잡기가 싫어진다. 미신을 믿는건 아닌데, 그냥 조심하고 싶다. 왠지...오늘 나갔다가는 크게 사고를 칠 것도 같고...이런날 밖에 나갔다가 술을 마시면 나자빠져서 진짜 이빨이 빠져버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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