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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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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현관에 붙은 현수막;; 순대국밥 뭥미??? -_-;;; 전 개인적으로 이거저거 말도 안되는거 붙여서 하는 음식점은 영;; 별루인데 말이죠;;; ![]() 메뉴는 이렇게~ 얼마전에 가격을 500원씩 인상하면서 급수정한 모습이 역력히 드러납니다. ㅋㅋ 안주류도 있긴한데 호프메뉴는 없는걸보니 병맥만 파나봐요. 나오면서 물어본다고 해놓곤 깜박했다능;; 내부도 그냥 국밥집처럼 방바닥에 퍼지고 앉아서 먹는 곳입니다. ㅎㅎ 저희는 왕돈까스(5,500원)에 정식(6,500원) 하나씩 시켰어요. 스파게티도 괜찮다는 얘길 들었지만 왠지 모험을 하기는 싫었어요; 돈까스 정식이라는 메뉴를 보니 정말 옛날 생각이 많이나네요. :) ![]() 스프가 나왔는데...진짜 그시절에 먹던 그 스프맛인거에요. ㅎㅎ 적당히 짭쪼롬한게 괜찮았어요. ![]() 뜨끈한 미소된장국도 나옵니다. ![]() 왜 한국식왕돈까스인가 했더니...고추랑 장, 깍두기가 나와서? ㅋㅋㅋ ![]() 이거이~ 왕돈까스입니다. 접시도 꽤 큰편이고, 돈까스 사이즈도 넉넉한 편입니다. 하지만 두께는 좀 얇다는거! 대강은 예상하셨죠? ㅎㅎ 일단 소스가 제가 원하는 그 옛날식 소스인지라 맘에 들었어용. ![]() 저는 일식스타일을 돈까스는 별루인지라 이런 수제돈까스가 먹고싶었는데..딱 좋네요. :) ![]() 이건 정식입니다. 그 옛날...우리네 연애질하던 90년대 초반;; 용돈 타야만 먹을 수 있었던, 아니면 사귀는 남친이 엄마한테 문제집 가격을 삥땅쳐야만 먹을 수 있었던 정식;; ㅋㅋㅋ ![]() 꽤 넉넉한 양의 돈까스가 나오고요~ ![]() 타타르 소스를 얹은 생선까스도 한덩어리~ ![]() 그리고 함박스테이크도 한덩어리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소스가 조금 묽다는게 흠이지만; 나름 맛있으니깐 통과! ![]() 다 썰어놓으니 양이 좀 되는군요; 하악~ ![]() 샐러드도 옛날식; ㅋㅋㅋ 옆에 단무지와 저짝에 사라다도 옛날식; 그릇에 보면 김희라돈까스 라고 적혀있는데 탈렌트 김희라씨인지 모르겠어요. ![]() 이 아저씨가 김희라씨..........아니면 말구;;; ㅋㅋ ![]() 돈까스는 얇은편, 그래도 튀김이 두껍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아요. 보통 일식은 두께는 있지만 튀김옷을 먹어야 하니 먹다보면 좀 질리고 느끼하게 느껴지는데 이 한국식 돈까스는 양념에 튀김옷이 푹~절어서 먹게되니 느끼함을 덜 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가 튀김을 떡볶에 국물에 적셔 먹어야 느끼하지 않고 더 맛있듯이; ㅋㅋㅋ 전체적으로 '이맛이다!' 싶진 않지만 한번 먹어보기엔 나쁘진 않은;; 돈까스맛은 옛날맛이 나서 좋았는데 분위기는 그렇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촌스럽고 칸칸이 칸막이가 쳐진 어두컴컴한 경양식 분위기였으면 더 좋았을 것을...음악이 흘렀으면 좋았을 것을...이름이 <겨울 나그네> <파스텔> 뭐 이랬으면 더 좋았을 것을...후식으로 김빠진 콜라가 그 오리지날 콜라컵에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을...이렇게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죽때리고 있으면 좋았을 것을...돈까스 하나 먹으면서도 왠지 옛날이 자꾸 그리워지니 저 정말 늙었나봐요; 돈까스 먹다가 괜시리 그옛날 첫사랑이랑 데이트 하던 얘기나 하고; ㅎㅎㅎㅎ ![]() 발산역 2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왼쪽에 있습니다. :) ![]() 후식은 살구! 어떤분이 사무실에 살구를 한박스 가져다 주셨어요. 아...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살구인지;;; 약을 안치고 딴거라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시던데...정말 새콤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자두나 복숭아와는 또 다른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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