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의 곰만큼 네가 좋아.
by 토끼 이글루스 피플 2006 Egloos top100 2007 Egloos top100
카테고리
· 일상다반사
· 완두콩보리
· 식신원정대
· 그곳에가면
· 삼거리극장
· 가족의발견
최근 등록된 덧글
나도 그래. 역시 주말엔..
by 토끼 at 23:17
꼭 챙겨보세요!! 근데 지..
by 토끼 at 23:16
그래도 한번씩은 꼭 봐줘..
by 토끼 at 23:15
주말에 별다른 약속 없으..
by 海月 at 23:06
아, 이거 볼꺼에요. 무..
by ananas at 23:05
아... 나 이거 볼까말까..
by 공룡 at 23:04
제가 살아있는 지구편을..
by 토끼 at 23:03
저도 원래 보려고 했다가 ..
by 이온 at 23:00
글쿠낭. 빌라엠 정말 맛..
by 토끼 at 22:44
진짜요???!!! 아악!!!! 안돼;; ..
by 토끼 at 22:43
최근 등록된 트랙백
산지에서 직접 올린~ ..
by z
[리뷰] 맘마 미아! (M..
by 스테판's Movie Story
즐겨찾기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네메시스
발산역사거리 <한국식 왕돈까스 전문점>
여기는 이 회사를 다니기 전에도 오다가다 자주 보던 곳인데 왠지 예전에...우리네들 연애질하던 그 소박한 90년대 초반의 경양식집같은 돈까스맛이 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몇번을 벼르다가 다녀왔어요. 위치는 발산역사거리 그랜드마트 건너편에 있어요. 1층구조이고 꽤 넓은 자리에 주차공간도 나름 넉넉한 편이라서 오다가다 들르기 좋아요.
근데........현관에 붙은 현수막;; 순대국밥 뭥미??? -_-;;; 전 개인적으로 이거저거 말도 안되는거 붙여서 하는 음식점은 영;; 별루인데 말이죠;;;


메뉴는 이렇게~ 얼마전에 가격을 500원씩 인상하면서 급수정한 모습이 역력히 드러납니다. ㅋㅋ 안주류도 있긴한데 호프메뉴는 없는걸보니 병맥만 파나봐요. 나오면서 물어본다고 해놓곤 깜박했다능;; 내부도 그냥 국밥집처럼 방바닥에 퍼지고 앉아서 먹는 곳입니다. ㅎㅎ

저희는 왕돈까스(5,500원)에 정식(6,500원) 하나씩 시켰어요. 스파게티도 괜찮다는 얘길 들었지만 왠지 모험을 하기는 싫었어요; 돈까스 정식이라는 메뉴를 보니 정말 옛날 생각이 많이나네요. :)


스프가 나왔는데...진짜 그시절에 먹던 그 스프맛인거에요. ㅎㅎ 적당히 짭쪼롬한게 괜찮았어요.


뜨끈한 미소된장국도 나옵니다.


왜 한국식왕돈까스인가 했더니...고추랑 장, 깍두기가 나와서? ㅋㅋㅋ


이거이~ 왕돈까스입니다. 접시도 꽤 큰편이고, 돈까스 사이즈도 넉넉한 편입니다. 하지만 두께는 좀 얇다는거! 대강은 예상하셨죠? ㅎㅎ 일단 소스가 제가 원하는 그 옛날식 소스인지라 맘에 들었어용. 


저는 일식스타일을 돈까스는 별루인지라 이런 수제돈까스가 먹고싶었는데..딱 좋네요. :)


이건 정식입니다. 그 옛날...우리네 연애질하던 90년대 초반;; 용돈 타야만 먹을 수 있었던, 아니면 사귀는 남친이 엄마한테 문제집 가격을 삥땅쳐야만 먹을 수 있었던 정식;; ㅋㅋㅋ


꽤 넉넉한 양의 돈까스가 나오고요~


타타르 소스를 얹은 생선까스도 한덩어리~


그리고 함박스테이크도 한덩어리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소스가 조금 묽다는게 흠이지만; 나름 맛있으니깐 통과!


다 썰어놓으니 양이 좀 되는군요; 하악~


샐러드도 옛날식; ㅋㅋㅋ 옆에 단무지와 저짝에 사라다도 옛날식;
그릇에 보면 김희라돈까스 라고 적혀있는데 탈렌트 김희라씨인지 모르겠어요.


이 아저씨가 김희라씨..........아니면 말구;;; ㅋㅋ


돈까스는 얇은편, 그래도 튀김이 두껍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아요. 보통 일식은 두께는 있지만 튀김옷을 먹어야 하니 먹다보면 좀 질리고 느끼하게 느껴지는데 이 한국식 돈까스는 양념에 튀김옷이 푹~절어서 먹게되니 느끼함을 덜 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가 튀김을 떡볶에 국물에 적셔 먹어야 느끼하지 않고 더 맛있듯이; ㅋㅋㅋ 전체적으로 '이맛이다!' 싶진 않지만 한번 먹어보기엔 나쁘진 않은;;

돈까스맛은 옛날맛이 나서 좋았는데 분위기는 그렇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촌스럽고 칸칸이 칸막이가 쳐진 어두컴컴한 경양식 분위기였으면 더 좋았을 것을...음악이 흘렀으면 좋았을 것을...이름이 <겨울 나그네> <파스텔> 뭐 이랬으면 더 좋았을 것을...후식으로 김빠진 콜라가 그 오리지날 콜라컵에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을...이렇게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죽때리고 있으면 좋았을 것을...돈까스 하나 먹으면서도 왠지 옛날이 자꾸 그리워지니 저 정말 늙었나봐요; 돈까스 먹다가 괜시리 그옛날 첫사랑이랑 데이트 하던 얘기나 하고; ㅎㅎㅎㅎ


발산역 2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왼쪽에 있습니다. :)


후식은 살구! 어떤분이 사무실에 살구를 한박스 가져다 주셨어요. 아...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살구인지;;; 약을 안치고 딴거라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시던데...정말 새콤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자두나 복숭아와는 또 다른 맛. :)
by 토끼 | 2008/06/24 13:54 | · 식신원정대 | 트랙백 | 덧글(35)
트랙백 주소 : http://wandoocong.egloos.com/tb/444380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리씨 at 2008/06/24 14:15
우와~돈까스정식은 둘이먹어도 되겠는데요ㅎㅎ
소스가 보기에도 옛날생각나게 하는것같다능 항가항가~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4:45
양이 꽤 되서 두명이서 먹어도 될 양이지만;
두명이서 한개 시키면 안주실걸요? ㅎㅎ 애와 간다면 딱 좋을 듯. :)
하지만 정식보다는 그냥 왕돈까스가 더 나아요. 정식은 다른건 좀 별루였어요.
Commented by 千聖 at 2008/06/24 14:36
우우우, 돈까스!
맛있겠어요...정말 옛날 분위기 물씬 풍기는데요?
근데...전 왜 살구에 더 눈이 갈까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4:46
맛은 옛날맛인데..분위기는 밥집분위기; ㅎㅎㅎ 살구 맛있었지용~
Commented by Mh_Kāśyapa at 2008/06/24 14:39
우와~~~ 맛있겠습니다. ㅠ.ㅠ

순대국밥은 기사식당이라 추가한 메뉴 아닐까요? 이런 옛날식 왕돈까스와 더불어 순대국은 역시 택시기사님들의 2대 점심메뉴니까요. 전혀 상관 없는 걸 붙여 파는 것이긴 하지만 꽤 아이디어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4:46
기사식당 아닌데; 원래부터 돈까스만 하던 곳인데 이거저거 추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보통 기사식당에 이런 돈까스하는 곳이 많던데...원래 기사식당이었을까요? ^^;;;
Commented by Meriel at 2008/06/24 14:39
전 왜 이쪽동네를 살면서 저런곳을 모르는걸까요..
흑흑.. 항상 동네에서 헛살았구나 싶어져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4:47
아니; 무슨 이런데 모른다고 동네를 헛살았다고 그러세요; ㅎㅎㅎ
Commented by 조제 at 2008/06/24 14:48
하악 왕돈까스에서 참았으나 돈까스 정식에서 확~ 넘어가네요. 카레로 배를 가득 채우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정말 푸짐~하네요.
살구도 맛나겠어요.>_<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4:50
양이 정말 푸짐하지요? 근데 정식보다는 그냥 왕돈까스가 더 낫더라구요. 생선까스나 함박스테이크는 좀 느끼했어요. ^^;
Commented by 콩양 at 2008/06/24 14:58
살구뽐뿌 작살 ㅠㅠ 우어엉어어엉어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5:14
아니 왜 살구따위에 뽐뿌를 받는거야!! 왜!!! 왜!!! 돈까스 무시해!!!!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6/24 15:03
오아 옛날식 돈까스! 그립네요 정말로. :) 요즘은 일식돈까스가 많아서 이런 정겨운 소스에 얄팍한 돈까스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생선까스에 얹어주는 하얀 소스랑 음식초반에 주는 스프를 못먹어서 늘 동행이 먹어주곤 했던 기억이 나요. 금요일날 야구보러 목동가는데 가기전에 토끼님 음식포스팅 싹 돌아보고 가야겠어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5:17
야구장 가세요? 잼있겠다. :) 그 근처에는 뭐가 맛있으려나...? ^_^
저 그 근처에 괜찮은 중식당 하나 알아뒀는데 아직 안다녀와서리; 다녀왔으면 추천해드리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
Commented by 취한배 at 2008/06/24 16:40
오옷 추억의(!) 분식집 돈가스~ 요즘에도 있군요 하하하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7:38
분식집이라뇻!! 추억의 경양식집 돈까스; ㅎㅎㅎ
Commented by 취한배 at 2008/06/29 16:03
ㅎㅎㅎ 맞아요 맞아요 경양식집!
Commented by 마에노 at 2008/06/24 16:47
돈까스를 안주삼아 시원한 맥주 한 잔해도 괜찮겠네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7:38
그러게요. 근데 맥주 마실 분위기는 아니에요; 국밥집 분위기인지라; ㅎㅎ
Commented by 강우 at 2008/06/24 17:11
뭔가 기사식당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가까워서 기회되면 한 번 가볼려 하는데 여쭐게 생겼습니다. 메뉴판에는 정식 구성이 생선까스라 되어있는데 본문 사진 밑에 새우까스라 적으셔서요.

새우까스로 변경이 가능한 건지 여쭤봅니다.
생선까스는 군대에서 질려서 가급적 피하게 되어서요 -_ㅠ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입니다. -_-;;
제가 새우가 먹고싶었나봐요;; ^^;;
Commented by Bambi at 2008/06/24 17:59
살구 정말 맛있어보여요. 꼬꼬마 시절 시골 할머니집에서 먹었던 바로 그 살구맛이 날 것 같아요. 메뉴판에서는 소세지 돈까스가 끌리구요.

그나저나 발산역이면 꽤 멀지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18:23
살고 정말 맛있어요. 복숭아보다 더 맛있네요. 새콤하면서도 달콤한게~
벌써 20개도 더 먹은 것 같아요; ㅋㅋㅋ 배탈나겠;;;; ㄷㄷㄷㄷ
Commented by 쿠키스트 at 2008/06/24 19:48
저도 지금 살구랑 자두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돈까스 정말 맛있겠어요 저도 며칠전에 돈까스가 먹고 싶은데 일식돈까스 말고 저런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도통 파는곳이 없네요 ^^ 아... 침넘어가는데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20:37
너도 일식돈까스는 조금 먹으면 질리는지라; 무엇보다 먹다보면 입천장이 다 까져서리 저렇게 소스에 푹~절은 한국식돈까스가 좋아요. :)
Commented by Mr-Bart at 2008/06/24 21:18
ㅋㅋㅋ 가까운 동네라 그런가 가까운 곳이 많이 보이네요. 저기 김희라씨가 했던데가 맞다더라구요. 몇년전에 갔을 땐 김희라씨도 보였다는.. 근데 지금은 안하시는듯 하더라구요. 맘에드는건 역시 양! 무조건 양! 결국은 양! ㅋㅋㅋ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4 21:43
맞군요! 사생결단에서 보고 반가웠던 김희라씨 가게였군요. :)
양도 많고 맛도 뭐..옛날식 돈까스맛이었어요. 나름 괜찮았어요. ^_^
Commented by hotcha at 2008/06/24 22:26
돈까스 보니 정말 옛날 생각 그대로 나네요.
저 동네 근처 학교 다니던 생각도 나구...
맛있었겠어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5 11:51
네~ 전에 이런 옛날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정광수돈까스가게까지 찾아갔었는데..거기는 의외로 춈 훌륭했고;; ㅎㅎ 이집이 딱이에요. 이 얄팍하면서도 소스에 쩔은 얇은 돈까스요! 소스도 맛있었구요. ^^
Commented by 海月 at 2008/06/24 22:53
'스파&돈까스' 란 메뉴를 보니 절로 땀이 나누나.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5 11:51
스파...ㅋㅋ 뭔소리인가 한참 봤다; ㄷㄷ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6/24 23:02
양이 참 많네요. *_* 정말 옛날 돈까스처럼 정감있어 보여요. ^^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5 11:51
푸짐해요. 밥양이 많이 않은데 돈까스 먹다가 배가 차더라구요. :)
Commented by 레이시님 at 2008/06/25 11:41
언니 혹시 여기였나요-0-?
어제 술쳐먹고 들어와서 돈까스 포스팅까지 보면 돈까스에 맥주먹고 싶을까봐 안보고 잤는데;; 배고플때보니 염장은 그게 그거인듯;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5 11:52
엉. 이집돈까스..ㄷㄷ 맛있겠지? ㅋㅋ
나중에 퇴근하고 발산으로 놀러오셈~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