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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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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가 외식촌이다보니 요식업계 관련된 일을 많이 한다.
나도 나름 음식점 돌아다니면서 메뉴판을 많이 봤다지만 -_-; 이거 왠지 많이 딸리는 느낌...디자인도 생각대로 안풀리고..뭐랄까. 머릿속에서 그려지는건 많은데 도무지 표현이 안된다. 이거저거 해놓으면 촌스럽고; 나름 심플하게 만들어놓으면 허전하다고 난리구; 자주 해보던 일이 아닌지라 머리가 안돌아간다. (얼마전 중국집 메뉴판은 워낙에 허접대기인지라 양호했지 뭐;;) 거기다 다음주가 오픈인지라 오늘중으로 마무리하고 출력 넘겨야 하는데....마음이 급하니깐 더 안풀리는거다. ![]() 정말 해놓고도 맘에 안들고, 내맘에 드는 것보다 클라이언트가 맘에 들어야하니 일단 한번 오시라고, 레이아웃부터 정하고 일을 추진하려고 전화하니 공사가 미뤄져서 오픈이 한참 미뤄졌다고 천천히 진행해도되니 담주에 보잖다. 얼씨구나~ 사실 여기 사장님도 원래는 곱창집을 오픈했는데 이번에 미국소 풀리면서 곱창집 쫄딱 망했다면서; 일찌감치 미련버리겠다고 업종을 바꾸시는거다. 진짜..명박이땜에 시민들만 죽어난다. 특히나 소고기 관련된 업종의 상인들;; (얘기가 또 만리포?) 암튼 아놩; 기뻐라. 순간 급빵끗? ㅋㅋ 오늘 내일은 놀면서 띵가~띵가~하면 되겠군화; ㅋㅋㅋ 글차나도 오늘 아침에 두달간 물고 있던 일을 싹~ 출력실로 넘겨서 묵혀둔 변비를 빼내고 온 느낌-_-이었는데; (얼마나 시원한건지 감잡으라고; ㅋㅋ) 혹시 나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여기에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처음 디자인하면서 스트레스, 두번째 교정보면서 스트레스, 세번째 출력 넘기면서 스트레스, 그리고.......공황상태.......그다음엔 출력후 색상이 안맞는다거나, 종이질감때문에 생각한대로 색상표현이 안된다거나, 그모든 것보다 제일 무서운건 바로바로....영원한 나의 친구! 오타!!!!!! 암튼 이 직업자체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나이 더 먹기전에 뭔가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한일을 하고 싶고나. 그런일은 없다는건 알지만; 홓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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