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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물리도록 전어구이 :)

안녕하세요. 가을전어의 전령사 ㅋㅋ 퇴깽이입니다. :)
오늘도 역시 전어테러입니다. 오늘은 먼 곳이 아닌, 집에서 저렴하게 즐기는 전어 이이야기입니다. 그럼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다같이 후비고~


이번에도 역시 강서수산시장을 이용했습니다. 수산시장이 아니어도 동네에 재래시장이 있다면 이용해보세요. 요즘 전어가 풍년이라서 전어값이 하락했다고 하네요.


저희가 먹을때는 전어는 1kg에 20,000원이었어요.


팔뚝만한 산오징어는 한마리에 6,000원!




지난주에 산지에서 먹을때랑은 값은 같은데, 양이 세배는 많군요; ㅎㅎ




매끈매끈한 전어들!


왠지 남태평양으 참치를 보는듯? (본적은 있냐? ㅋㅋ)




양이 정말 많습니다. 이정도면 3~4명이서 전어로만도 배부르겠어요.






그리고 구이용 전어를 구입합니다. 10마리에 5,000원인데 다 죽은건 아니고 약간 비리비리~하는 녀석들로 주셨어요. 이 역시 싱싱합니다.


그다음 산오징어 통찜을 해먹기위해 오징어도 구매합니다.


두마리에 만원으로 쇼부쳤습니다. :)


집에와서~ 구이용 전어의 비늘은 약간 손질해주세요.


죽은녀석들이지만 눈빛이 강렬하죠???? ^^;;


칼집을 넣어서 준비해둡니다.


오....오징어;;의 눈빛도 예사롭지 않죠;;;; 이녀석들 살아있는지라;;;


펄펄끓는 찜통에 넣습니다. -_-;;;


이어서 전어! 소금을 살살 뿌립니다.






예열된 오븐으로 고고씽!!!!


하악!! 그릴로 지정해 두고 뜨겁게 구워줍니다. 역시 전어는 구이죠! :) 


그사이 오통찜 완성!!!






아! 근데 오통찜; 내장이 약간 덜익었;; ㄷㄷㄷ


이게 오븐에 구우니깐 기름이 쏙 빠지면서 뭔가 마르는 느낌이랄까?? 우리가 원하던 전어의 형태가 안나오는거에요.


그사이 술 제조 들어가신; 매화두 두병에 소주한병!!! 섞어줍니다.
(옆에서 한심한 듯 쳐다보는 완두가 포인트. ㅋㅋㅋ)


손님들이 오기전에 제가 미리 끓여놓은 묵은지꽁치찌개! 인기 좋았지용~ ^^
제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몇가지 음식중 하나라지요~~


자! 시작합시다!!!


수산시장 아주머니께서 장도 넉넉하게 넣어주셨구요! 깻잎이랑 마늘 고추등을 준비하시면 되겠어요.


일단은 전어회~


앗흥!! 이 맛이 정석인겁니돠!!!! >_<)/


시원하라고 얼음도 동동~띄워놨지요. ㅎㅎㅎ


이쯤에서;;; 오븐안에 있던 전어들이 너무 말라가기에;; ㅋㅋ 급하게 후라이팬으로 옮겨줬습니다. 저 아래 깔린게 식용류가 아니라 전어에서 나온 기름이에요! 다른 기름이 필요없을정도로 정말 기름집니다. -_-;;; 


몽창 올려놓고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마음이 급해서 후라이팬을 달구지도 않고 막바로 구웠더니 난리가 났네요; ㅋㅋㅋ


일단 사진용으로 멀쩡한 녀석들을 가지런히 준비해두고요. ㅋㅋㅋ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근데 이정도 사이즈가 제일 좋아요!! :)


다들 9월이 되면 전어 드시려고 하시죠?? 하지만 전어는 지금 먹어줘야 뼈가 약해서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원래 8월중하순에 먹기가 제일 좋아요!!! 충청도에서는 서울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에 맛있을 때(8월 중순) 먹고, 나머지를 9월에 판다는 얘기가 있을정도에요. ㅎㅎㅎ


일단은 깨가 서말이라는 머리부터 오독오독 씹어줍니다!!!!
캬~~정말 기똥차게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전어는 조금 타다시피 바삭!하게 구워주는게 더 맛있어요! 그리고 머리...꼭 버리지 마세요!! 전어의 엑기스는 바로 머리! 머리!! 머리!!!


그사이 오븐에 넣어두었던 오징어통찜도 다 되었습니다.


근데 오징어는 너무 큰 것보다는 적당히 작은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녀석은 너무 커서리; 오징어 링도 굉장히 두껍더라구요. 그래서 잘 익지도 않고;;;


그래도 내장과 먹물이 아주 풍부한 것이...좋았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준비해서 먹는데 세명이서 술이랑 마른안주까지 6만원 나왔어요~
산전어(20,000원)랑, 구이용전어(5,000원), 오징어(10,000원)는 총 35,000원! 술을 많이 즐기지 않는 분들은 전어만 2만원어치 사도 충분할거에요. 저희는 워낙에 안주고 술이고 푸짐하게 먹는지라; ㅋㅋ


거기다 먹는도중에 몸까지 챙겨가면서 피로회복제랑 간장약도 꼭 먹어줍니다. ㅋㅋ 이제는 나이를 못속인다능;; 술을 푸지게 마시면서 몸생각한다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젊어서 챙겨야 죽을 때까지 맛난거에 맛난술을 먹고 즐기면서 살죠!!! :)
by 토끼 | 2008/08/31 21:58 | · 식신원정대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2)
Tracked from z at 2008/09/02 09:54

제목 : 가을엔 물리도록 전어구이 :)
9월이 되니 가을의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을을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 "전어!" 이번 주말엔 수산시장에서 전어 사다가 소중한 사람들과 소주 한잔 캬아~ ...more

Linked at 허니와 클로버 : [2008... at 2008/09/01 18:54

... 2만원 하드만...그런 의미에서 이번주엔 회사 근처 횟집에서 전어로!!!(그래도 식당에서 전어회만 먹으면 또 싸다는 거 ㅎㅎ)※ 토끼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 가을엔 물리도록 전어구이 :) ... more

Commented by Amelie at 2008/08/31 22:03
오븐 사용하실 때 컨백스로 돌려 놓으면 바람 때문에 좀 마르는 느낌이 들던데
집에서 생선을 오븐에다 궈 먹는데 컨백스 기능으로 해두면 좀 마르더라고요;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2:06
컨백션 기능말고 그릴에 했었어요. 그랬더니 기름이 쪽~ 빠져버리는 사태가;;; 그냥 후라이팬에 굽는게 맛나더라구요. :)
Commented by Amelie at 2008/08/31 22:04
전어도 전어이지만 '아나고' 라는 글자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ㅠ_-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2:06
전 아나고가 아무리 판을쳐도 전어밖에 안보이는데 말이죠. ㅎㅎㅎ
Commented by 종화 at 2008/08/31 22:05
어...어른들의 음식........
전 어린애라 저런건 아직 못먹어요~ ㅎ
더 커야 하나....?? (여기서 더 크면 거인-_-)
전어구이도 살만 발라 먹구요.. ㅋ
전어회도 뭐랄까.. 내장하고 뼈 없는걸로...
오징어 통찜은 도전조차 못해본......
술도 맛있게 먹어본 적이 거의 없고..
(아, 알탕은 잘먹어요)
맨날 말하다시피 제 입맛이 어린애라서요 ㅋㅋ

그나저나 전어에 칼집낼때 피 나오는건 처음봤어요;;
제가 만져본 생선은 피 다 빠져있어서;;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2:07
친구하나 소개시켜드릴까요 종화님?? 김보리어린이. 농담이구요. ㅎㅎㅎ 전어는 통째다 보니깐;; 저희도 칼집 내가 헉!! 했어요. ㅎㅎㅎ
Commented by ananas at 2008/08/31 22:22
우와~ 해산물 잔치! 전어, 꽁치, 오징어 ^^ ㅋ 재밌으셨겠어요~ 저는 저 통오징어 먹어본 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ㅎㅎ 저는 해산물은 안 사게 되더라구요. 생선도 그렇고 오징어도 그렇고. 손질하기가 두렵기도 하지만 그냥 이상하게 안사져요 ㅋ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3:11
손질보다 더 두려운건.......뒷처리? ㄱ-
Commented by 무조 at 2008/08/31 22:31
히야.. 정말 푸짐하네요. 방금 밥을 먹어 배가부른데도 또 먹고 싶어서 침이 줄줄~ ㅋㅋ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3:11
저는 이제 생선은 춈 질리는지라~ 그닥; ㅋㅋㅋ
Commented by 윤사장 at 2008/08/31 22:38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로군요... 안 그래도 가을이니 슬슬 전어를 좀 잡숴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ㅠ_ㅠ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3:11
지금 이맘때 드셔야 뼈가 연해서 다 씹어먹기 좋아요!!! :)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8/31 22:44
오오 진짜 어른의 맛이에요.. *_*
전어 눈이 생생한 것이 진짜 싱싱해보이네요. ^^

저도 전에 좀 과한 사이즈의 꽁치 손질하다 피가 너무 나와서 기절할 뻔했지요. 꺄아~ ^^:::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3:12
어른의 맛. ㅎㅎ 전어도 싱싱하고 오징어도 싱싱하고;;
싱싱한 눈을 보며 싱싱하다고 좋아하는 여자어른들;; ㄷㄷ
Commented by 千聖 at 2008/08/31 23:17
흐악...
머리부터 오독오독 씹어먹는 전어의 맛이란..;ㅅ;
게다가 그 진하디 진한 기름까지 섞여서 고소하게 풍기는 맛이 그만인데요;ㅅ;
아윽, 침나온다...ㅠ_ㅠ
오징어도 무지 고소할 것 같네요. .... 저두 먹고싶어요오오오오..orz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3:22
전어의 맛을 아시는군요!!
아흐~~~그 기름이 완전 좔좔좔;;; 간지나요! (응?)
Commented by Dr.지존 at 2008/08/31 23:17
오호 가을 전어와 오징어.. 참 먹음직 스러운 포스팅이네요
즐겨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토끼 at 2008/08/31 23:23
오징어는 덤이었구요, 메인은 역시 전어죠. :)
Commented by 바람의속삭임 at 2008/08/31 23:32
ㅎㅎㅎ 저 어제 앗백 갔다오고, 오늘 오징어 회 먹었는데..........
(전어도 같이 먹을려다 아빠와 둘이만 먹긴 너무 많아 포기했어요!)

스케일은 달라도 웬지 같은 메뉴들 먹은 거 같아서 신기해 웃다 갑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00:03
으응? 그렇네요? 비슷한 먹거리를 어텍하셨네요! ^_^
Commented by 말럽 at 2008/08/31 23:58
아앗~
이렇게 고마울수가...
저 방금 홈플에 일요일밤 막판 떨이?를 노리고 갔다 왔어요.
전어 7마리 들은거 50%할인해서 1,440원에 샀는데 저번 꼬릿말처럼 보기도 첨 본거...ㅎㅎ
아주머니께서 소금깔고 그냥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고 하셔서 덜컥 사긴 샀지만 솔직히 걱정이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친절한 포스팅이라니...우왕....
헤헤..회는 먹을 줄 모르고 오븐은 없으니 당근 후라이팬에 굽는겁니다..
지글지글...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00:04
헉!!!!! 7마리에 1,440원;;; ㄷㄷㄷ 전어가 풍년은 풍년이군요!!!
기름없이 구워도 자체에서 기름이 엄청 나와요! 뚜껑 꼭 덮고;; ㅎㅎ
전어는 좀 바삭하게 구워서 뼈째 머리까지 다 드시는겁니돠!!
Commented by 말럽 at 2008/09/01 00:07
로져로져~!!
명심해서 첫 전어에의 도전(풋 거창하긴..ㅋㅋ)을 꼭 성공리에~!!
뭐 반값이니까 샀지 원래가격이면 2,880원이라 안샀을겁니다...ㅎㅎ
반값에 낙지도 3마리 2,000원쯤에 샀고 아주 혼자 신났음..;;
내일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고문...어우..ㅠ.ㅠ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3
정말 다 저렴하게 사셨네요!!!! ㅎㅎ 전어는 해드셨나요??? +_+?
Commented by 리씨 at 2008/09/01 00:22
어우~ 오징어 보니까 저거 하나 초고추장에 팍 담가서 냠냠 먹으면~-ㅠㅠ-;
토끼님은 맨날 맛있는거만 드시고~ㅠㅎㅎ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3
리씨님도 맨날 맛난거 드시잖아욧!!!! 저야 어쩌다 한번;; ㄷㄷ
Commented by JyuRing at 2008/09/01 00:44
전어보다 오징어가 더 맛나보여요. 전 오징어 통째로 찐거 진짜 좋아하는데.. 아유 맛있겠어요 T_T) 으흑...ㅠㅠㅠㅠ 왜 자꾸 언니 포스팅보고 있음 눈물만 나죠 ㅠㅠ??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3
오징어가 너무 컸어. 좀 작아야 살이 적당해서 더 맛있다는; 다만 내장은 풍부해서 맛은 있더라. ㅋㅋ
Commented by 눈물방울 at 2008/09/01 00:48
전 살아있는 포유류 빼고는 다 손질 할수 잇습니다.두둥.. 생선은 껌이구여 ㅋㅋㅋ 살아있는 꽃게나 오징어..그리고 각종 육고기..생닭 다 손질 할수 있어요.. 뭐 물론 저도 첨부터 잘한건 아니구여 워낙 취미나 전공이 그쪽이다보니..점차 잘하게 되더군요 ㅎㅎ 저정도 피야 우습죠 ㅎㅎㅎ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4
그래요??? 전어는 좀 작아서 괜찮지만(그것도 언니님이 하셨지만;;;) 저는 좀 큰 생선이랑 생닭은 고무장갑끼고;; ㅎㅎ 살아있는 포유류는 저도 못하겠네요. ^^;
Commented by 야옹이 at 2008/09/01 04:16
크아앙 ;ㅂ;)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4
크아앙 ;ㅂ;)
Commented by 앙녀 at 2008/09/01 09:25
만리포갔다오믄서 전어 안먹고왔다가 징징거려 죽갔는데..
요런 포스힣은 올치아나~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5
언니 사강회센타 있자네요!! 거기서 오빠랑 둘이 냠냠~
Commented by 스토리텔러 at 2008/09/01 11:21
이 포스팅은.... 이 포스팅은...
ㅠ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ㅠ
배고파요...ㅠ___________________ㅠ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5
이 포스팅은....테러용 맞습니다!! ㅎㅎㅎ
Commented at 2008/09/01 12: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5
아웅!!!!!!!!!!!!! 그런일이!!!! 축하해요!!!! :)
Commented by 양갱매니아 at 2008/09/01 13:44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전어 숯불에 구워먹었답니다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5
전어 숯불에 궈먹는게 진짜에요! 칼집 내지 말고 노릇하게 구워서~
Commented by 태풍9호 at 2008/09/01 15:12
역시 전어는 무침보다 구이야 구이!
Commented by 토끼 at 2008/09/01 16:16
전어를 왜 무치노; ㅎㅎ 전어는 구이야 구이!! 회도 좋지만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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